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는 개인용컴퓨터(PC)나 모바일 웹에서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 이모티콘샵'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는 하루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카카오 이모티콘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이용자와 작가들에게 더 큰 혜택과 수익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번 카카오 계정 기반 웹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는 카카오의 유료 이모티콘 상품을 인기순 또는 최신순으로 매일 업데이트해서 보여주며, 구매 전 원하는 이모티콘을 미리 찜하거나 검색할 수도 있다.
개별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카카오톡에서 어떻게 재생되는지 영상과 사운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보낸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공개와 함께 이용자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인앱결제가 어려웠던 이용자도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결제 수단도 카카오페이·문화상품권·휴대폰 결제·신용카드 등 다양화했다.
아울러 친구에게 이모티콘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는 향후 이모티콘샵의 모바일웹 화면을 개선하고, 카카오톡 PC버전에 카카오 이모티콘샵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모티콘샵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이모티콘샵에서 처음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10%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모티콘을 친구들에게 선물할 경우 20% 할인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문화상품권으로 결제해도 10% 할인권이 지급된다.
한편, 하루 10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으며,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수만 20억건이다. 지난 5년간 카카오가 선보인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4800개를 넘었고, 1400만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