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라인 쇼핑을 해본 10명 중 8명 이상이 즉흥적인 쇼핑을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총 861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가 즉흥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 즉흥 구매가 가장 일어나기 쉬운 요인으로는 핫딜, 프로모션 등 가격적 할인 혜택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7%로 남성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71%)가 할인 혜택에 큰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이들은 '1만원'대의 '의류' 할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흥적 구매 시 고민 없이 쓸 수 있는 비용으로 1만원 정도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3만원 정도라고 답한 경우가 31%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즉흥 구매 품목은 △의류(29%) △생활용품(24%) △식품류(22%)였으며 남성은 △의류(29%) △생활용품(24%) △취미용품(21%)으로 의류와 생활용품이 동일하게 높았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장은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등 쇼핑 접근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면서 가벼운 쇼핑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다만 경기 침체로 알뜰 소비 경향이 확산되면서 즉흥적인 구매에도 소소한 제품을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