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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기술전문부회, 활동 20주년 맞아 간담회 개최

국내 유일 철강업종 기술교류회 "교류 통해 핵심기술 개발·제품경쟁력 확보"

전혜인 기자 기자  2016.12.23 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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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는 철강기술전문부회 발족 20주년을 맞아 기술임원 간담회를 23일 개최했다.

철강기술전문부회는 지난 1997년 동종업계의 생산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21개 철강사 및 4개 부회(△전기로 △박판 △강관 △합금철), 7개 분회(△탄소강 봉강 △특수강 봉강 △냉연 △아연도 △컬러 △강관 △합금철 분회)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동종업종 간 기술교류회로서 철강기술전문부회는 지난 20년 동안 △기술교류회(101회) △유럽·미국 등 해외 기술조사(28회) △국내외 전문가 초청강연(89회) 등을 실시하며 총 3000여명이 참석해왔다.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세계적인 과잉공급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국내 철강업계가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제품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0년간의 철강기술전문부회에 대한 활동보고와, 초청강연으로 정은미 산업연구원 박사가 철강 수요산업의 중기 전망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