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약품(128940)이 오름세다. 최근 독감 확산에 따른 독감 치료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2.72%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독감 바이러스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수입약 공급 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유일한 대체제 '한미플루'를 보유한 한미약품에 관심이 쏠리며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2월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미플루의 대체약인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식약처로부터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아 현재 용량과 제형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유통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국 병원에서 한미플루 처방이 급증하면서 약국가 주문이 폭증하고 있지만 주문 후 하루 또는 이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유통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해 수입약 품귀현상을 해소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당국은 평년대비 1개월 이상 빠른 지난 8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