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용인시 처인구 '치매', 수지구 '아토피천식' 관리 능력, 최우수 평가

2개 보건소, 경기도 통합건강증진대회서 호평

김은경 기자 기자  2016.12.23 08:21: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용인시는 22일 경기도가 주최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처인구보건소는 '치매관리', 수지구보건소는 '아토피천식예방관리'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각 지자체 보건소 대상으로 주민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생활실천, 국민영양관리, 국가금연지원, 구강보건, 아토피천식, 방문건강관리, 심뇌혈관질환, 치매관리 등 9개 분야를 평가한 자리였다.

치매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처인구보건소는 치매행복마을과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07년 개소한 치매예방상담센터에서 치매예방관리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경증 치매환자를 돕기 위한 '가족사랑 이음센터'를 만든 점 등이 인정을 받았다.


아토피천식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수지구보건소는 아토피천식예방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알레르기 질환 극복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아토피천식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편 사례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와 보습제 지원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수지구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에서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2013년에는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치매와 아토피사업이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개발해 질환 예방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