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3포인트(-0.11%) 내린 2035.7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홀로 7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2억, 545억원가량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매도로 돌아섰으며 개인은 사흘째 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억, 비차익 750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752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 우위였다. 의약품이 1.46%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섬유의복(-0.83%), 운수장비(-0.82%),유통업(-0.71%), 종이목재(-0.62%) 등도 약세였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1.25%), 보험업(0.98%), 증권(0.57%), 운수창고(0.44%) 등은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11%), 삼성생명(2.24%), SK(1.77%), LG전자(2.49%), 엔씨소프트(1.75%)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동양물산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1.05%), 삼성물산(-1.51%), 현대중공업(-1.65%), 삼성바이오로직스(-2.70%), 한국타이어(-1.23%)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70포인트(-0.44%) 내린 615.93를 기록했다.
개인은 181억원가량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 103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88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691개 종목이 떨어졌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53%), 방송서비스(0.92%), 컴퓨터서비스(0.81%), 통신방송(0.50%) 등이 강세였으나 운송(-1.95%), 오락문화(-1.54%), 인터넷(-1.45%), 기타제조(-1.2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카카오(-1.71%), 메디톡스(-2.64%), 휴젤(-2.26%), 케어젠(-2.29%) 등은 흐름이 나빴다.
CJ E&M(2.38%), SK머티리얼즈(4.08%), 솔브레인(3.90%), 지엔코(1.72%) 등은 상승세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199.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