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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딜라이브 자회사 IHQ에 179억 투자

지분 5% 인수…파트너십 체결로 콘텐츠 공동 제작·글로벌 시장 유통 협력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2.22 1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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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A&E텔레비전네트웍스코리아(A&E Television Networks Korea Ltd., 이하 A&E)가 자회사 IHQ의 지분 5%(보통주 716만주)를 총 17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A&E와 파트너십 체결은 그동안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의 협력전략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부터 투자와 사업협력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콘텐츠 판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본격적인 기업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딜라이브 자회사 IHQ는 2005년부터 20여편 이상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왔다. 현재 '드라맥스' '코미디TV' 'K-스타' 등  채널과 장혁·김우빈·김유정·김소현 등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자회사 IHQ와 A&E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콘텐츠 투자 및 공동 제작 △공동제작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유통 및 판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OTT) 등 디지털 사업 확대 △미디어 채널의 해외 진출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딜라이브 측은 "A&E가 제작하는 경쟁력있는 미드를 우선협상권을 갖게 되며 IHQ와 A&E간 공동제작 프로그램을 국내뿐 아니라 20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 A&E의 글로벌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방영 및 서비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에 OTT 및 SVOD 서비스 형태로 진출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