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우증권 5년 내 자기자본 5조로 늘린다

선진금융기관과 경쟁 포석 경영목표 발표

신영미 기자 기자  2006.01.12 14:30: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우증권 손복조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5년 내 자기자본을 5조원까지 확대해 해외 선진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손사장은 “5000억원 정도 규모의 자기자본을 투자해 IB부문의 수익력을 강화하고, 현재 캐시카우인 주식매매 부문의 수익점유율을 꾸준히 향상시켜 수익규모를 극대화 하는 한편,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ELS, 랩어카운트, RP(환매조건부사채)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IB 부문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퇴직연금과 신탁업 등 신규 사업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면서 고객 Needs에 맞는 자산운용능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손사장은 “고객과 회사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투자문화 창달을 위해 영업직원 및 조직 평가 시 고객수익률을 반영하는 평가 척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사장은 “3분기까지 약 32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연간 4000억원을 초과하는 순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IB부문과 자산관리부문에서 큰 폭의 손익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다변화된 손익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