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장폐지를 면한 서울리거(043710)가 거래 재개 첫날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약 6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그동안 제한됐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리거는 전일대비 12.49% 급락한 806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8010원까지 밀린 서울리거는 점차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리거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서울리거는 지난 6월 특수관계자 거래 주식 미기재 등 회계처리 기준 위반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개선기간 3개월을 부여하고 매매거래를 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