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뉴욕, 차익실현 매물 영향에 일제히↓…유럽은 '혼조세'

다우 0.16% 하락한 1만9941.96…국제유가 1.5% 하락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22 08:44: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66포인트(0.16%) 하락한 1만9941.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8포인트(0.25%) 내린 2265.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1포인트(0.23%) 낮은 5471.43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를 이어갔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국제유가까지 하락하면서 반등 기회를 찾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0.54% 하락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최근 강세를 보인 금융과 산업, 기술, 부동산 등이 하락했지만 에너지와 소재, 통신, 유틸리티 등은 올랐다.

미국의 지난 11월 기존 주택판매는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도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0.7% 늘어난 561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예상치 554만호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5.4% 급등했고 전월 기록은 560만호에서 557만호로 하향 조정됐다. 

국제유가가 미국의 예상 밖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81달러(1.5%) 하락한 52.4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87달러(1.57%) 내린 54.4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가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떨어진 360.56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0.04% 내린 7041.42, 프랑스 CAC 지수는 0.33% 낮은 4833.82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0.03% 뛴 1만1468.6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