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콘티넨탈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에 참가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에 맞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열쇠가 필요 없는 액세스 제어 및 스타트 시스템(PASE)에 생체인식 기술을 결합해 보안을 강화하고 진정한 개인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의 자동화 기술이 차량 내부에 키가 있으면 시동을 걸 수 있는 것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지문 센서를 통해 신원 확인을 받은 운전자만이 시동을 걸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는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운전석 시트와 거울 위치는 물론 음악·온도·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차량 설정을 개인에게 맞추는 등 차량의 개인화를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생체인식기술은 차량에 사용된 액세스 기술에 관계없이 모든 지능형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다.
이외에도 △개인 맞춤형 엔터테인먼트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새로운 '지능형 유리 제어' 기능 △운전석에서 즐기는 3D 디스플레이 화면 △자율 주행용 센서 및 제어장치 △지능형 차량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태블릿 시스템 '조나' 등 다양한 콘티넨탈만의 신기술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인테리어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헬무트 마치 콘티넨탈 사장은 "자동차 산업 전체가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자사는 그 변화를 구체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통합에 대한 확고한 전문성과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수년 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시장 동향에 맞춰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고객을 위해 새로운 이동성 솔루션의 구성 요소를 개발 중이며, 미래의 이동성을 실현하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CES에서 우리를 미래로 이끌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