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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 변화와 창조의 날개 달다"

임혜현 기자 기자  2016.12.21 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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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고양시의 종합운동장이 다양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설 노후화로 침체기에 빠진 고양종합운동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혁신적인 행사를 유치하고 다양한 정책을 과감히 시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이 시설이 다시 고양시의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종합운동장 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임대하는 등 고양종합운동장의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웨딩홀 임대사업을 통해 임대수익 창출과 시설 활성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

고양종합운동장 내 웨딩홀은 웨딩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천연 잔디 구장의 특색을 살려 로맨틱한 공간을 연출했다. 편리한 교통편과 넓은 주차시설 역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요새 드론이 인기 있다는 점에 주목,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종합운동장 내 보조구장을 드론교육장으로 활용 중이다.

고양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드론교육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로 고양시의 자랑이며 드론 조정 자격증을 따기 위해 많은 지원자가 고양시를 찾고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 교육장에서는 올 6월부터 현재까지 약 60명의 자격요원을 배출한 바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나눔장터가 열려 지역주민의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남측광장에서 운영 중이다.

판매자들이 활기찬 분위기로 시민들을 반기고 있으며, 중간 마진을 뺀 저렴한 가격의 질 좋은 농산물을 고양시 농민들이 직접 판매한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용 중이다.

아울러 고양종합운동장은 최근 문화예술창작센터 및 고양미술협회 개소식을 진행했다.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휴공간인 운동장 남측 부분을 활용해 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구역으로 조성했다.

문화예술구역은 미술협회 사무실을 비롯해 교육프로그램실과 스튜디오 4곳으로 꾸려졌다. 미술 작가들의 개별 창작 활동과 더불어 고양종합운동장 시설 활성화를 위해 연중 오픈 스튜디오와 아트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미술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킨텍스 제2전시장 뒤편 3만9000㎡ 면적의 캠핑장도 시민들의 휴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곳 캠핑장은 카라반 16면, 오토캠핑 25면, 시민 가족 캠핑 45면 등 총 86면과 화장실 2개소, 놀이터 1개소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1월 시범운영 기간을 통하여 고객의 불편사항을 점검했고, 12월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고양시에 주소를 둔 고양 시민의 경우 3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