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이전 유치에 나선 경기도 구리시가 20일 구리아트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예술산업 관련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번 협약은 구리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 구리시의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재탄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비롯해 신동화, 강광섭 구리시의원, 박상현 한예종 공연전시센터 예술감독, 이강호 문화예술교육센터 소장, 김영일 대외협력과장, 문철훈 구리아트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예종은 1990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4년제 특수 국립대로 개교했으며 현재 서울 성북구 석관동 본교에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 총 6개원 과정이 개설돼 있다.
협약서에는 △구리아트홀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구리아트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운영 △양 기관 시설활용 및 사업 홍보협조 △기타 상호협의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구리아트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예종의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관학 협업에 따른 시너지를 창출해 향후 구리아트홀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 최고 학부로 인정 받는 한예종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관학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구리시로의 이전 유치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