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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박계 30명 회동 '집단탈당 결의'

비박 "가짜 보수와 결별, 진정한 보수 정권 재창출하겠다"

이윤형 기자 기자  2016.12.21 1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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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오는 27일 집단 탈당하기로 결의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현역 30명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통해 집단 탈당 논의에 착수하고 탈당을 결행하기로 했다. 

비박계 의원들은 탈당 결의문을 통해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 정치의 길을 모으고자 새로운 길에 뜻을 모았다"며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킨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새 출발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탈당 실무작업 모임에 참여한 현역 의원은 김무성, 유승민, 이종구, 김재경, 김성태, 김학용, 박인숙, 김학용, 이진복, 이군현, 김현아, 강길부, 유의동, 오신환, 황영철, 정운천, 나경원, 이학재, 정병국, 권성동 의원 등 33명이다.

여기에는 주광덕, 김세연, 송석준, 장제원, 강석호, 홍문표, 정양석, 이은재, 하태경, 윤한홍, 박성중, 주호영, 이혜훈 의원 등도 포함되며 이외에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