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가 겨울철 전지훈련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현재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유도 119개팀, 축구 27개팀, 야구 23개팀, 양궁 6개팀, 씨름 1개팀, 바둑 1개팀 등 총 199개팀 3630여명의 전지훈련 예약을 마쳤다. 전지훈련 예약 신청은 스프링캠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순천은 동절기 평균 2.2℃의 기온을 유지해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숙박시설 및 관광자원으로 선수단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각 종목별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과 함께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 제공, 지역 농특산품 제공, 지역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달부터 초·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1월 2일)를 시작으로 전국 리틀야구 스토브리그 대회(1월 9일), 고등부 검도 스토브리그(2월 14일), 초등부 야구 스토브리그(2월 15일), 제2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 유도 대회(3월)등 전국대회가 연이어 치러진다.
아울러 팔마종합운동장 일원에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실내테니스장, 팔마야구장,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팔마국궁장을 내년까지 준공하고 전지훈련팀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비수기에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숙박업소,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