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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확대

지자체 자금유입, 중기 및 마이너스통장 대출 늘어

정운석 기자 기자  2016.12.21 0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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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0월 수신과 여신 증가폭이 전월 대비 커졌다.

2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은 전월 6437억원이 늘어난 것보다 많은 7334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같은 기간 4239억원 증가에서 7122억원으로 역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 보통예금 등이 위축된 반면 공공예금 및 정기예금이 지방자치단체자금의 유입 등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전월 +3903억 원 +7122억 원으로 확대됐다.

시장성수신은 금융채 및 RP가 전월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CD 등이 위축되면서 전월 337억원 증가에서 568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중심으로 전월 2197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213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탁회사는 일부 공공기관 자금이 인출되면서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전월 2004억원 감소에서 2183억원 감소로 유사했다.

상호금융(2158억→1333억) 및 신용협동조합(778억→65억)이 정기예금 및 자립예탁금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새마을금고는 500억원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산운용화시는 주식형펀드 등의 환매가 지속된 반면 MMF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증가세를 유지(129억→296억)했다.

금융기관의 총여신은 전월 7379억원 증가에서 9454억원 늘어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 역시 전월 2918억 원에서 4317억 원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가 등으로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월 1379억원 증가에서 3027억원 늘어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의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이 늘어나면서 전월 932억원에서 1249억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중심으로 전월 4461억원에서 5137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상호금융은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둔화로 전월 1926억원에서 1609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새마을금고(1004억→1169억) 및 신용협동조합(806억→1101억)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기타기관은 수출입은행의 선박업체에 대한 상생협력대출 취급으로 증가폭이 확대(548억→1057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