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회장 김덕수)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 및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 설립허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금융위원회가 재단 설립 신청서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중 설립허가를 할 것으로 예상힌다.
향후 재단은 △저신용자 대상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에 대한 지원 △국민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공익적 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등 업권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미리 조성한 신용카드 사회공헌기금 잔액 67억원을 재단 설립재원으로 사용하고 소멸포 인트 및 선불카드 잔액에 대한 출연 규모와 방법은 내달 말께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또 늦어도 내년 4분기 이내 출연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덕수 회장은 "재단 설립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카드업권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