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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마켓 "올해 최고 인기 중고거래 키워드 '무료나눔'"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2.20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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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이사 이후국)은 10만여개 검색어 중 올해 가장 인기있는 중고거래 키워드는 '무료나눔'이었다고 20일 밝혔다.

헬로마켓은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헬로마켓에 등록된 2900만여개의 아이템을 대상으로 유저들이 검색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토대 삼아 분석했다. 이 결과, 총 10만여개 검색어 중 연간 30만건 검색으로 1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무료나눔'이었다. 

이에 대해 헬로마켓 측은 "실제 헬로마켓에서는 회원 간 무료나눔캠페인이 활성화돼 있다"며 "소파, 장롱 등 큰 가구들은 당장 버리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무료나눔한다면 비용부담과 폐기처리에 대한 수고스러움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1위에 이어 2위는 자동차 관련 키워드로 25만건 검색됐다. 이 중 BMW, 벤츠 검색이 약 3만건에 달해 약 12% 정도 점유했는데, 헬로마켓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차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의 키워드 순위 3위는 노트북, 4위는 자전거가 차지했다.

품목당 검색량을 보면, 스마트폰 분야의 경우 '아이폰'을 검색한 경우가 16만건으로 1위였고 이어 '노트 5(갤럭시노트 5)'가 11만건 2위, '아이폰 6'가 10만건 3위, '노트 4(갤럭시노트 4)' 8만건으로 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 분야는 상위 검색된 브랜드별로 약 6만건으로 대동소이한 검색량을 보였다.

이후국 대표는 "헬로마켓은 올 한 해 동안 2900만건의 아이템이 등록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세계적으로 공유경제가 빠르게 활성화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헬로마켓이 주도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