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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최고가' 코스피, 2040선 회복

0.17% 오른 2041.94…코스닥 9거래일만에 하락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2.20 15: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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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17%) 오른 2041.9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 266억원어치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은 홀로 521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에 집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5억, 비차익 534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600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기계가 2.3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건설업(1.35%), 통신업(1.23%), 전기전자(0.79%), 운수창고(0.68%)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음식료품(-0.78%), 보험업(-0.72%), 서비스업(-0.72%), 전기가스업(-0.61%), 화학(-0.4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만7000원(0.95%) 오른 181만2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82만원을 터치해 사상 최고가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현대차(1.06%), SK(1.33%), KT&G(1.92%), 현대제철(3.58%) 등도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네이버(-1.62%), 아모레퍼시픽(-1.08%), 삼성화재(-1.34%), SK이노베이션(-1.68%), 롯데쇼핑(-1.11%)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은 아흐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77%) 내린 617.99를 기록했다.

개인은 455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 24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290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3개 종목이 떨어졌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32%), 소프트웨어(0.16%), IT부품(0.09%), 디지털컨텐츠(0.02%), 금융(0.01%)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기술성장기업(-1.56%), 제약(-1.52%), 방송서비스(-1.27%), 인터넷(-1.27%), 섬유의류(-1.19%) 등의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셀트리온(-2.42%), 이오테크닉스(-3.74%), 휴젤(-3.81%), 신라젠(-4.78%), AP시스템(-2.81%) 등은 내림세였으나 CJ오쇼핑(1.18%), 솔브레인(1.02%), 케어젠(1.03%), 더블유게임즈(2.18%)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0원 오른 1186.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