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20일 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농업인과 참여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전남농협의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은 2014년에 시작해 3년차에 이르고 있으며, 금년에는 지난 3월31일 벼 직파재배 농업인 교육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나주 동강 옥정들녘 등 관내 20개 농협 422농가 990ha의 논에서 직파 재배를 실시했다.
또한, 전남농협은 벼 직파재배에 대한 농업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파종에서 생육 그리고 수확까지 일련의 과정을 (사)한국직파협회에 컨설팅을 의뢰해 이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벼 직파재배는 육묘단계를 거치지 않아 생산비를 10∼20% 상당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확량과 품질은 기존 이앙법(육묘에 의한 파종)에 비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경 본부장은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최종 목적은 농번기 부족 인력난 해소와 쌀 생산비 절감 그리고 국내산 쌀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2017년에는 벼 직파재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