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12.20 10:11:20
[프라임경제] 내년 본격적인 케이블TV 지역성 개혁을 위해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가 직접 나선다.
CJ헬로비전(037560, 공동대표 김진석·변동식)은 지역별로 사회공헌활동을 독자 추진하는 '사회공헌캠프' 23개소를 출범, 내년부터 케이블TV의 지역성을 개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의정부를 사업 권역에 두는 '나라방송'부터 오늘 서울 상암동 본사를 마지막으로 총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SO) 권역에서 사회공헌캠프 발대식을 마쳤다.
앞서 본사가 주도해 진행돼온 사회공헌활동을 지역별 사회공헌캠프로 진행해 지역밀착형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 뒷받침됐다.
CJ헬로비전은 23개SO 조직과 지역채널을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의 베이스캠프로 활용, 지역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해 케이블TV의 지역사회 참여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CJ헬로비전 사회공헌캠프의 총괄은 변 대표가 직접 맡아 주도한다.
변 대표는 “케이블TV의 미래는 지역에 있다"며 "사업 기반인 지역 현장에서 지역민을 더 많이 만나고 공감대를 확산해 지역에서 케이블TV의 지역성과 공익성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각각의 사회공헌캠프가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사회공헌 싱크탱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CJ헬로비전은 기존 진행되던 사회공헌사업들을 지역맞춤형으로 전개하고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하는 등 23개 사회공헌캠프를 지역별 사회공헌 플랫폼화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지역채널을 통해 전국적인 사회공헌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업무기반 재능기부 △개인 재능기부 △주민 및 가족 참여 등 다양한 형식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미디어 사업의 특성을 살린 △시니어 미디어 교육 △복지시설TV점검 봉사 등도 기획 중이다.
한편, 현재 CJ헬로비전은 미디어 사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역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TV시청환경을 개선한 '이어드림',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헬로안부알리미', 방송통신 격차해소를 위한 디지털방송과 인터넷 지원사업을 통한 '차별 없는 TV' 실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