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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생산라인 증설·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 '방긋'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20 0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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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머티리얼즈(036490)가 8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불화질소(NF3) 생산라인 증설과 자사주 매입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3.98% 오른 17만7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전일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수요 증가 대응과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목적으로 특수가스(NF3) 시설 증설에 1298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34.5%에 해당한다.

SK머티리얼즈는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53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 취득예정금액은 899억4100만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설량이 늘어난 이유는 48단 NAND 증설 기준으로 추산한 당사 가정과 달리 64단에서는 NF3 사용량이 더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이번에 2018년의 증설량까지 결정한 것은 추가적인 수요 상승의 확신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SK머티리얼즈는 일본 종합소재기업 쇼와덴코와 식각가스 생산,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SK쇼와덴코’ 설립을 발표했다"고 짚었다.

여기 더해 "SK머티리얼즈는 지난 프리커서 합작법인 SK트리켐에 이어 신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를 추가 진행하며 기존 NF3가스와 함께 특수가스 전문업체로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