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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통신업 강세에 일제히 상승…유럽은 '혼조세'

다우 0.20% 오른 1만9883.06…국제유가 0.4%↑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2.20 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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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신과 부동산 업종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9.65포인트(0.20%) 상승한 1만9883.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6포인트(0.20%) 뛴 2262.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8포인트(0.37%) 오른 5457.4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터키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장중 상승 폭을 소폭 줄였으나 하락세로 전환하지는 않았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서부의 한 상점에 대형 트럭이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7월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와 닮은 꼴이다. 앞서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도 터키 수도 앙카라의 한 갤러리 전시회에서 축사를 하던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가량 치솟으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과 유틸리티, 산업, 부동산, 금융, 소비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 소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통신을 제외한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이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호조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빠른 임금 상승 속도와 낮은 해고율 때문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볼티모어대학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고용시장 상황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통화정책은 여전히 경기 확정적인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고용시장 상황 개선과 물가상승률 2%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2달러(0.4%) 오른 52.1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0.26달러(0.47%) 하락한 54.9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내려간 359.59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독일 DAX 지수는 0.2% 상승한 1만1426.70, 영국 FTSE 지수는 0.08% 오른 7017.16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프랑스 CAC 지수는 0.22% 밀린 4822.7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