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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송정역 셔틀열차 개통

16분 소요, 하루 왕복 30회 운행

김성태 기자 기자  2016.12.19 16: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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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간 셔틀열차가 19일 개통했다.

광주광역시와 코레일은 이날 오후 광주역에서 셔틀열차 개통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개통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경환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송광운 북구청장, 임택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현섭 코레일광주본부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셔틀열차는 개통식에 앞서 오전 5시 광주역에서 첫 출발과 함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고, 광주송정역에서 0시30분 막차까지 하루 왕복 30회가 운행되며, 송정역에 정차하는 51편의 고속열차와 연계 환승이 가능하다.

특히 셔틀열차 운행으로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50분에 달했던 거리를 16분으로 단축하면서 열차만이 가질 수 있는 정시성을 확보했고, 택시비 기준 1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셔틀열차는 총 3량(161석)으로 첫 번째 량은 기관실, 객실, 동반실로 두 번째 량은 객실과 미니카페, 세 번째량은 기관실, 객실, 장애인실로 구성돼 있다.

셔틀열차의 운임은 무궁화호 기본요금 2600원이며, KTX 환승 이용객은 어른 900원, 어린이 400원, 경로 600원으로 할인되고, 광주역 주차장을 하루 5000원으로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중간 정차역인 극락강역 주차장(50면)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