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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 20일부터 임시 휴장

전국 상황 진정 시까지 고병원성AI 선제적 차단방역 주력

김성태 기자 기자  2016.12.19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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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서울대공원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우치동물원이 20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전국적인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에 집중하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우치동물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우치공원 전 직원은 평상시와 같이 출근해 기존 비상방역체계를 강화, 유지하게 된다. 필수 업무용 인원과 차량을 제외한 외부 관람객 등 모든 진출입은 통제되며 부득이 출입해야하는 인원 및 차량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소독 후에 진출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김정남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휴장은 2011년 전국 구제역, AI 동시 다발 발생 이후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동물원 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조류의 보호와 대 시민 건강 확보차원에서 선제적 방역을 위해 부득이하게 실시한다”며 “AI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다시 열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