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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나들목 4개소 잇달아 개통

오는 20일∼26일, 삼성·남양평·동둔내·옥산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2.19 1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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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4곳이 잇달아 개통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부고속도로 삼성 나들목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나들목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옥산 나들목 등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4개소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이번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적재중량 4.5톤 미만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통과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20일 개통하는 중부고속도로 삼성 나들목은 음성휴게소를 통해 양방향(하남, 통영)진출입이 가능하고, 음성군 삼성면, 음성 하이텍산업단지까지 약 6km 이동거리 단축이 예상된다. 21일 개통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나들목은 양평휴게소를 이용하고 양방향(양평, 내서)으로 진출입이 가능해, 양평군까지 10km 정도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나들목은 인천방향 진출만 가능하고 상습 정체구간에 설치됨으로써 정체 시 우회노선을 제공해 횡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개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옥산 하이패스 나들목은 서울방향 진출입로만 열고, 부산방향 진출입로는 2017년 6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현재 공용 중인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호남고속도로 양촌 2곳과 이번에 개통되는 4곳을 포함해 총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 더해 내년 4개소(북현풍·유천·이천·속리산)가 추가 개통되며, 설계 중인 4개소(범서·북구미·충주·임고)도 순차 추진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이 보다 편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라며 "시행 중인 사업들은 조속히 마무리해 국민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