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12.19 14:09:33
[프라임경제] KT SAT(대표 신규식)는 글로벌 네트워크 운용지원 시스템 GNOSS(Global Network Operation support system)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GNOSS는 글로벌 위성 운용사를 벤치마킹해 KT SAT의 위성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한 위성 서비스 관리 시스템으로,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기업 KT DS에서 시스템 개발을 주관했다.
GNOSS는 개통·기술지원·장애·VOC 관리 등 KT SAT이 제공하는 위성 서비스 전반을 표준화한 관리 시스템으로, 위성 중계기 대역 임대·위성 데이터 서비스 및 MVSAT 개통 등 고객 서비스 등록부터 현장 엔지니어의 실제 개통 현황 관리까지 시스템 하나로 유기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또 단순 서비스 관리 기능뿐 아니라 위성 자원 관리 및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해 통합 서비스 관리·데이터 생성도 지원한다.
KT SAT은 이번 GNOSS 오픈에 대해 "그동안 국내 우주∙항공 산업계에서 위성 관련 시스템 개발은 ETRI와 같은 연구기관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GNOSS는 상업 통신 위성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관리 시스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각 1기씩 발사되는 총 2기의 신규 위성 자원을 GNOSS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장애 및 VOC 접수, 처리 결과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 및 e-mail로 발송할 수 있으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중요도와 처리 시간에 따라 임원까지 알람이 발송되는 C-level Escalation 기능을 탑재해 신속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식 KT SAT 대표이사는 "이번 GNOSS 오픈을 통해 글로벌 위성 자원 관리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보다 원활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