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원산업(006040)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일대비 1.32% 상승한 34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3만85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6일 동원산업은 디벡스홀딩스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2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항만 물류와 창고 사업, 여객 운송, 렌터카, 국제 물류 사업을 해온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7195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물류 사업 매출은 연간 2400억원 수준인데 이번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연간 매출 규모가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실적 안정성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로 차입금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나 신성장동력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이번 인수로 물류에 대한 전반적 역량을 갖추게 되었고 기존 지입차량 중심에서 피인수회사의 직영차량을 확보하게 돼 가격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