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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선정' 롯데쇼핑·신세계 상승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2.19 09: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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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에 선정된 롯데, 현대백화점, 신세계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17일 서울지역 신규 면세점으로 호텔롯데,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DC신라면세점과 SK워커힐면세점은 탈락했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롯데쇼핑(023530)은 전날보다 1.11% 오른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세계(004170)는 0.84% 오른 17만8500원, 현대백화점(069960)도 0.44%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탈락한 호텔신라(008770)과 SK네트웍스(001740)는 각각 4.14%, 2.43%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는 특허 수수료 인상, 경쟁 심화, 입국자 증감률 하락 등이 우려되는 만큼 향후 세부 계획과 실적 흐름에 대한 방향성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이슈와 관련해 일부 업체의 주가는 선반영됐지만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개별 업체 입장에서는 신규 사업 확장이라는 점이 긍정적일 수 있지만 초기 영업적자를 감안할 때 투자자 입장에서 단기 수익성 악화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