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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법인기업,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 둔화·수익성 개선

매출증가율 7.4→4.7%, 매출액영업이익률 3.7%→5.7%

정운석 기자 기자  2016.12.17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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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년 광주·전남지역 법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둔화됐으나 자산증가율은 확대되고 수익성 및 안정성 지표들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6일 발표한 '2015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015년 광주·전남지역 법인기업의 매출증가율은 4.7%로 전년 7.4%에 비해 성장성이 둔화됐다.

반면 총자산증가율은 전년 5.4%에서 8.8%로 유형자산증가율도 전년 4.3%에서 5.3%로 모두 확대됐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3.7%에서 5.7%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전년 3.4%에서 10.4%로 모두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전년 141.0%에서 125.4%로 차입금의존도도 전년 34.8%에서 31.5%로 모두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

기업규모별 매출액 증가율은 대기업이 전년 8.4%에서 1.1로 전년에 비해 둔화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9.9%로 전년 5.8%에 비해 확대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대기업이 전년 3.8%에서 6.5%로 중소기업이 전년 3.5%에서 4.7%로 모두 전년대비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대기업이 전년 139.9%에서 106.1%로 전년에 비해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전년 145.2%에서 183.2%로 상승했다.

광주·전남지역 법인기업의 경영지표를 전국과 비교하면 성정성과 수익성 지표는 양호하고 안전성 지표는 유사했다.

유형자산증가율은 전국(6.5%)을 하회했으나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은 전국수준(각각 0.3%, 5.7%)을 상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모두 전국 수준(각각 4.7%, 4.4%)을 웃돌았다.

부채비율은 전국(128.5%)을 소폭상회하고 차입금의존도는 전국(31.5%)과 동일했다.

이번 통계자료는 광주·전남지역 해당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로 합산해 업종별 재무항목 수치 및 분석지표를 산출했다.

업체는 본사가 광주·전남 지역에 소재하고 결산일이 6∼12월인 영리 법인기업이고, 업종은 국세청 법인세 신고기업 중 금융보험업 이외의 영리법인이다.

업종별 편제 대상기업 수는 제조업(8407개), 건설업(9478개), 도·소매업(9373개), 운수업(2254개),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사업(813개), 부동산 및 임대업(3691개), 기타(8843개) 등 4만2859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