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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긴축, 그 위험한 생각의 역사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2.16 18: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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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 책은 현재 미국과 유럽 경제 최고의 화두인 긴축정책 역사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정리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일부 경제학자들과 언론들에 의해 유포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기억해야 할 교훈들을 이끈다.

또한 저자는 유럽 재정 위기 사례들을 분석하며 잘못된 은행 시스템과 유로화라는 통화제도가 겹쳐 만들어진 은행 위기가 그 본질임을 밝힌다. 결국 재정 위기의 해결책으로 각종 공공 지출의 대규모 삭감을 요구하는 긴축정책은 은행 책임을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일이라는 것.

이 책은 인플레이션과 국가부채를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고와 긴축이 국가신뢰도를 높여 투자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생각에 경종을 울린다.

이외에도 1930년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험과 최근 사례를 살피며 긴축이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단히 위험천만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부키가 펴냈고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