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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화재, 새 대표 영입…내년 3월 정식 선임 예정

​경쟁력 강화 위해 업계 소문난 보험 전문가 영입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2.16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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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흥국생명·화재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보험 전문가들을 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전무를 흥국화재는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 보상·업무총괄 전무를 내정했다.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5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재무·기획·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조 내정자는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키움과 동시에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확보해 자산운용 최적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해 1984년 LG화재에 입사한 이후 26년간 재무 및 기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기획통이다. 

권 내정자는 "손보업계가 어렵긴 하지만,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통해 알찬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한편, 각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7년 3월 주주총회·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또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는 안정적인 승계가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며, 문병천 흥국화재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사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