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2040선 안착

0.27% 오른 2042.24…코스닥 이레째 상승세 지속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2.16 15:51: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40선에 안착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9포인트(0.27%) 오른 2042.2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1억, 14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홀로 1654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06억, 비차익 1747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2053억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의료정밀(2.10%), 전기전자(1.66%), 은행(1.55%), 금융업(1.18%), 기계(0.81%)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이에 반해 건설업(-1.21%), 운수장비(-1.14%), 철강금속(-1.09%), 유통업(-0.94%)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4000원(1.93%) 오른 179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1.75%), NAVER(2.54%), 삼성바이오로직스(1.40%) 등도 상승세였다. 신한지주(3.03%), KB금융(3.40%), 삼성화재(1.90%), 우리은행(1.91%) 등 금융주들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익 확대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뛰었다.

반면 현대차(-1.76%) 현대모비스(-2.09%), 삼성물산(-2.32%), 현대중공업(-1.64%), 고려아연(-1.53%)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도 1.47포인트(0.24%) 오른 622.08로 이레째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34억원을 내다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 46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27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64개 종목이 떨어졌다. 12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정보기기(-1.10%), 통신(-0.69%), 인터넷(-0.69%), 기술성장기업(-0.52%) 등은 약세였으나 방송서비스(2.25%), 통신방송(1.84%), 금융(1.42%), 섬유의류(1.20%)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4.07%), 코미팜(3.31%), 원익IPS(3.53%), 뉴트리바이오텍(3.15%), 파트론(2.74%) 등이 상승세였다.

반대로 파라다이스(-1.57%), 코오롱생명과학(-2.05%), 디오(-1.54%), 뷰웍스(-3.77%)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18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