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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증강현실 게임을?" 이마트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국내 최초 대형마트와 연계한 게임 개발 "이마트표 포켓몬고"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2.16 14: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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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 매장과 연계한 증강현실 게임을 개발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은 최근 큰 인기를 모았던 '포켓몬고'와 같이 스마트폰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이다. 게임 방법은 기존 일렉트로맨 스토리를 반영해, 게임 참가자가 직접 일렉트로맨이 돼 지구를 침공한 적을 물리쳐 점수를 얻는다.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수집해야 하는데,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얻을 수 없는 '슈퍼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해 매장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출시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랭킹순위가 높거나 게임 내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 참가자에게는 일렉트로마트 할인쿠폰이나 미니 드론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일렉트로맨은 일렉트로마트 1호점인 킨텍스점 오픈과 함께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코믹북 △테마송 △뮤직비디오 △웹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이마트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아 이처럼 매장 공간을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이마트 측 설명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마트 대표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활용해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게임의 재미와 매장 방문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설치 과정 없이 이마트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