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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최순실 게이트' 관계자 무더기 출국금지

김기춘·김영재·김상만 등 수사 대상자 도피 차단

이보배 기자 기자  2016.12.15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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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게이트 관계자를 대거 출국금지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김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최씨의 단골 병원 원장임 김영재씨, 박근혜 대통령의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씨 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수사 당시 출국금지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대기업 총수도 출국금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수사 대상자에 대한 강제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서류 검토를 거의 마무리한 특검은 내주 초반을 기준으로 조만간 압수수색, 참고인·피의자 소환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앞서 검찰수사 중에 출금금지 조치 됐고,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 등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국금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