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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실마을 주민들 정찬민 용인시장에 감사패

민원해결 과정서 중재자 역할 돋보여

김은경 기자 기자  2016.12.15 13: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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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찬민 용인시장이 14일 오후 백암면 가좌1리 석실마을에서 주민들로부터 마을의 3년 묵은 민원을 해소해 준 것에 대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마을주민들과 (주)대상 관계자 등 50여명은 마을의 단골 민원사항이었던 석실소하천 제방도로의 개통식을 갖고 "정 시장이 기업과 주민사이에 중재를 잘해줘 원만히 해결됐다"는 뜻으로 감사패를 건넸다.

한 주민은 "시장님이 용인시 100만 인구를 대표하면서도 평소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쳤다"며 "마을 현안인 물류창고 전용 진출입로가 개설되도록 잘 중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은 시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이번 민원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 기업 사이에서 중재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석실마을 주민들은 2014년 대상이 물류창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마을 앞으로 대형 화물차량이 수시로 지나가는 바람에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해왔다. 정 시장은 민원이 이어지자 현장 간담회를 열고 물류창고 차량들이 석실마을을 지나지 않고 석실소하천 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방도로를 확장하는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대상 측은 지난해 10월 24억원을 들여 석실소하천 우측에 길이 640m길이의 제방도로 폭을 3m에서 9m로 확장하고 하천 정비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