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9포인트(0.04%) 오른 2036.87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890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 1768억원 정도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8억 순매수, 비차익 1265억 순매도로 전체 1257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1%), 전기가스업(1.29%), 섬유의복(0.82%), 전기전자(0.65%) 등이 올랐으나 통신업(-1.13%), 건설업(-1.06%), 비금속광물(-0.92%), 기계(-0.8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SK하이닉스(2.00%), 한국전력(1.64%), 신한지주(3.03%), LG생활건강(2.36%), 엔씨소프트(3.61%) 등이 올랐다. 그렇지만 현대차(-1.03%), 삼성생명(-1.28%), LG화학(-2.95%), 롯데케미칼(-2.93%)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도 닷새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23%) 오른 612.4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 213억원 정도 내다 팔았으나 기관은 홀로 18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06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3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56개 종목이 내려갔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통신장비(-1.83%), 운송(-1.48%), 종이목재(-1.25%), 건설(-1.07%)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디지털콘텐츠(1.98%), 기계장비(1.82%), 출판매체복제(1.52%), 방송서비스(0.89%)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06%), CJ E&M(2.39%), 컴투스(3.84%), 에스에프에이(2.08%)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코미팜(-2.26%), 솔브레인(-1.05%), 신라젠(-2.63%), 리노공업(-1.04%) 등은 하락세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169.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