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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세월호 당시 통영함 출동 막은 적 없다"

"대통령 보고감 아니다…해군참모총장이 출동시키면 되는 것"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2.14 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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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장수 주중대사(전 국가안보실장)가 세월호 참사 당시 상부의 제지로 통영함 출동이 좌정됐다는 의혹에 "가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14일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누가 통영함을 출동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느냐"고 질의했다.

하 의원은 "통영함이 출동하는 것에 대해 10시, 11시 긴급 지원지시를 했고, 자료에 따르면 당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준비해서 출동하라고 했다. 명령을 했는데 못가게 막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은 "아니다. 그런 지시는 일체 없었다"고 부인했다.

덧붙여 "이 사안은 대통령에게 보고감도 아니다. 이건 해군총장이 알아서 출동을 시키면 되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