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천시가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선한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변경은 지난 11월 삼포교통과 협의를 거쳐 개편작업이 완료됐으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 방학기간에 신노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노선 개편 시행에 앞서 진행한 친절도 및 승객이용 패턴 조사에서 주고객은 노인과 주부들로 대부분 병원과 시장을 오갈 목적이라는 점을 개편안에 반영했다. 또한 이용객 상당수가 환승제를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환승제 도입은 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으며 인구가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 신설, 증회했으며 장거리 공차노선 일부는 폐지했다. 일례로 시민 이용이 많은 사천읍과 정동면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는 운행노선 및 삼천포 연결노선을 증차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거리 공차구간이 늘어나고 있는 사천읍~곤명면 삼정노선을 주민동의를 얻어 폐지하고 대중교통이 폐지된 곤명 5개 마을(송림, 마곡, 은사, 옥동, 삼정)은 '희망사천택시'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