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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만 "자문의 위촉 전 박 대통령 진료했다"

태반주사 외부서 가져와 3번 가량 시술해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2.14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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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상만 녹십자에이드 원장이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대통령 비선진료에 대한 의혹을 인정했다.

14일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김상만 원장은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자문의 위촉전에 대통령을 진료한 적이 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태반주사를 외부에서 가져다가 시술했다"며 "직접 시술한 주사는 태반주사 3번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영철 의원은 "대통령 안위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문제"라며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않은 의사가 대통령을 진료한다는 건 위중한 위법사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