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2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고향희망심기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과 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간직한 출향인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곡성군은 출향인들과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토닥토닥 트레킹', 가족 모두가 즐거운 패밀리캠핑 '家庭多感'(가정다감), 행복을 파는 문화행사 '뚝방마켓' 등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곡성군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자체 소유 건축물을 리모델링하고 출향인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구상에 착수했다.
특히 숙박시설과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출신 인사들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시설 내 집기와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