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P시스템(054620)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AP시스템은 전일대비 1.13% 뛴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업체의 공격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증설에 따라 장비 수주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번 분기 들어서도 두 차례의 '백지공시'를 발표하는 등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고객사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중국 고객사들의 수주가 집중될 것"이라며 "수주와 실적 상향 추세는 201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