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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 "이영선·윤전추 청문회 출석시켜야"

"출석 거부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진실을 밝히지 않겠다는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16.12.14 1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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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국정조사특위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14일 이영선·윤전추 청와대 경호관과 행정관의 국정조사특위 불출석과 관련 "청와대는 소속 직원인 두 사람을 청문회에 출석시켜 국민 앞에서 진실을 밝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경호실과 비서실 소속인 두 사람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것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거부한 것과 같고, 이는 결국 대통령과 청와대가 진실을 밝히지 않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두 사람은 대통령과 최순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 증인"이라면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되기 전에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열리는 국정조사특위 3차 청문회 증인인 이들은 청문회 하루 전인 13일 "검찰 및 특검수사가 진행 중"임을 들어 국정조사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 소속이었던 이영선 전 행정관은 지난해말 경호실 소속으로 옮겨 현재 경호관으로 근무 중이며, 윤전추 행정관은 비서실 소속으로 계속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