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세월호 7시간' 밝힐 3차 청문회…朴 대통령 행적 드러날까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2.14 09:43: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4일 오전 10시 3차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청문회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구조 상황을 보고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의료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최씨의 단골 의사와 청와대 의료진 등 의료종사자 11명을 포함한 16명이 나온다.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2명과 전 대통령 주치의 2명,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 등도 포함됐다.

박 대통령 진료를 담당했던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도 참석하는 만큼 중동 사업 진출 추진과 의료용 실 개발 과정에서 청와대의 지원이 있었는지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당일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진 조모 대위는 미국 연수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도 검찰 및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한다.

조모 대위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5차 청문회'는 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