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가평군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급사료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자주식배일러를 구입, 임대하는 고품질 축산조사료 생산 장비 시범사업 추진한다.
자주식베일러는 종전의 수확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및 장비를 줄여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효율적으로 가능하도록 한 축산조사료 수확전문기기다. 농가의 조사료 생산의 편리성과 작업능률을 높여 경영비 절감 및 소득향상을 높여줄 수 있지만 값이 비싸 농가의 부담이 컸다.
가평군은 축산조사료 생산 효율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자주식베일러와 랩피복기(양방향랩핑)를 1대씩 구입해 임대 및 작업 대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13일에는 축산 관련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악면 위곡리 생균제사업장에서 축산조사료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조사료 재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주식베일러 임대사업으로 옥수수 등의 축산농가의 자급사료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입육 증가와 김영란법 시행 등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가평 한우와 우유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