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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동안전지도 활용 "통학로 안전 확보"

아이들 눈높이로 직접 만들어 높은 호응

김은경 기자 기자  2016.12.14 0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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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용인시는 올해 관내 20개 초등학교에서 아동의 안전한 등하교와 범죄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해 활용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 사업은 성범죄 예방 및 안전공간별 교육을 이수한 관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을 답사해 그들의 시선에 맞춰 지도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용인시는 2011년부터 지역가정상담센터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제작에 참여한 능원초등학교 A교사는 "직접 현장답사를 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 안전의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안전지도 제작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제작된 지도를 토대로 관내 초등학교 주변 위험지역을 파악해 관련기관과 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통학로 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