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이 지난 6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7년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지로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지 선정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총 50억원이 벌교 12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투자된다. 이는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업생산성 향상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보성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꼬막 자원회복을 위한 꼬막 모패단지 조성과 종자 방류사업이 연차적으로 시행되며 이후 가리맛 치패 살포, 짱둥어 수산자원 방류 등 갯벌 자원의 다양화 사업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이번 기회로 여자만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역어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해양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여자만 청정갯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특성 품종 선택과 서식지 조사, 해양환경 및 생태계, 생물자원 기초조사 등을 포함한 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