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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AI 차단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편성

도민안전실 총동원, 현장점검 강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16.12.14 1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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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총력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이달 1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AI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방역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하고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과의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확산 방지책을 모색하는 등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원전 특별회계 예비비 4억원을 긴급 투입해 AI 발생 지역이 부담하게 될 처분비용 중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관련 부서 인원을 충원하고 도민안전실이 방역대책과 환경정비, 교통대책 등 종합적인 부서협력을 지휘할 예정이다.

주동식 도민안전실장은 "방역대책에 한 치의 누수도 없도록 총괄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할 것"이라며 "AI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피로 누적이 우려돼 도민안전실 모든 직원을 투입해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