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기문 테마주로 꼽히는 지엔코(065060가 강세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차기 대선주자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부상한 영향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오후 3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엔코는 전일대비 2.40% 뛴 768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지엔코는 4.15% 급등하며 7800원선까지 치솟았다. 지엔코의 거래량은 5250만주로 코스닥 전체 시장의 1위를 기록 중이다.
지엔코는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반기문 테마주에 편입됐다.
지엔코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9일 8% 이상 급등한 데 이어 탄핵안 가결 후 처음 장이 열린 전일에는 상한가로 치솟아 7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테마주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거나 단순한 인맥으로 테마가 형성된 경우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