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마트는 ㈜제주소주 인수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 6개월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향후 제주소주에 적극 투자해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한류 상품으로 제주소주를 키울 계획이다.
먼저 제주소주는 13일부터 △영업·마케팅 △인사·재무 △기술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신입, 경력직 등 40여명을 신규 채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제주지역 출신을 우대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곱들락, 산도롱 등 기존 제주소주 상품 외에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중국, 베트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나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은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대규모 수출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제주소주 인수를 통해 향후 제주소주가 제주도 내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발돋움하고, 해외 상품 수출 채널의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